2023년 3분기에 KB금융은 매우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로 1.37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을 부합시켰습니다. 이 글에서는 KB금융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세부 내용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자이익의 성장과 대손비용의 감소
2023년 3분기, KB금융은 이자이익의 성장을 지속시켰습니다. 2분기 대비 대손비용이 31%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이익 흐름이 양호하게 유지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집니다. 다만, 수수료 이익이 감소하고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이익 규모가 축소되었기 때문에 상반기 대비 전체 비이자이익 규모가 축소되었습니다.
특이한 요인과 은행 순이익
3분기 중 특이한 요인으로는 손보 계리적 가정 변경으로 인한 710억원의 손실이 있었습니다. 은행 순이익은 1조원에 이르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비은행 자회사 가운데 증권만 2분기 수준의 이익을 유지했고 카드와 손보의 경우 전분기대비 평균 30% 이상 순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익성의 둔화 예상
상반기에 상승하던 NIM(순이자마진)은 3분기 들어 1bp 하락했으나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증가율이 1.8%로 확대되며 이자이익 증가세는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조달금리 상승으로 NIM 하락추세가 예상되며 고금리와 경기둔화에 따라 대출수요가 확대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자이익은 둔화흐름이 예상됩니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
마지막으로, KB금융의 목표주가는 14% 상향 조정되어 66,000원으로 설정되었으며, 매수의견을 유지합니다. 이는 업황둔화 구간에서도 타사에 비해 우수한 조달비용 및 대손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BR 0.4배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으며,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KB금융은 2023년 3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수익성의 둔화가 예상되므로 주주 및 투자자들은 조심스럽게 이익 흐름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알림] 본 블로그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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